SK증권의 양진모 연구원은 30일 "경기지표 반등세가 수개월간 이어질 수 있고, 글로벌 국채금리 상승 변수도 있으므로 기존 박스권 상단의 지지력은 약화될 수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에 양 연구원은 포트폴리오의 듀레이션을 소폭 줄여놓는 한편, 국고채 3 년물 기준으로 4% 내외에서 분할 매수를 시작한다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양 연구원은 또 "3년이하의 커브는 여전히 스팁하다"며 "3-5년 스프레드는 74bp로 벌어졌고 다른 나라 채권금리는 상승세가 전개되고 있어 국내 채권시장만 나홀로 강세를 보이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상단기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여 채권금리가 마냥 오르기도 쉽지 않다고 내다봤다.
과잉 유동성 논란도 종결된 마당에 캐리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 5월 채권시장은 국고채 5 년물 수익률이 4 월말 4.07%에서 5월말 4.66%까지 상승하는 약세를 나타냈다. 美 Stress Test결과, ECB 양적완화 돌입, 국내외 소비자 심리 개선 등은 주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끌었고, 영국 국가신용등급 전망 하향은 글로벌 국채금리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과잉 유동성 논란은 연내 긴축은 없다는 약속으로 연결됐고, 노무현 前 대통령 서거, 북한 핵실험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환율과 CDS는 안정된 흐름을 보였다. 대기업 구조조정이 구체화된 가운데 캠코채 발행은 직교환 방식으로 알려졌고, 첫 국채교환은 성공했다. 한편 5월 SK 채권모델포트폴리오는 벤치마크 대비 월간 +50bp Outperform했다.
◆ 6월 채권시장은 박스권 상단의 지지력을 또 다시 시험하는 장세가 예상된다. 경기 회복이 한층 뚜렷해지는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가 약화되고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되고 있다.
이에 글로벌 국채금리의 등락 범위가 상향 조정되고, 크레딧물에 대한 매기 확산에 이어, 부실채권 투자까지 주목 받기에 이르렀다. 다만 6 월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전망이고, 단기자금수급 조절도 미세조정에 그칠 것으로 보여 Carry 수요가 채권금리 상승 탄력을 억제할 전망이다. 따라서 6월 SK 채권모델포트폴리오는 Carry를 노린 통안채 포지션과 BBB급 선별로 Credit 투자범위를 조금 더 넓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