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대만 증시가 단오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일본 증시는 56년래 최대 증가율을 기록한 산업생산과 5%에 도달한 실업률 및 소비지출 감소 지표 사이에서 고심하더니 장 막판 매수세로 상승 폭을 확대하면서 7개월여 만에 9500엔선을 돌파했다.
홍콩 증시 역시 소폭 상승한 수준에서 오전장을 마감한 뒤 오후들어 상승 폭을 크게 늘리면서 연고점을 돌파했으며, 호주 증시도 1% 이상 큰 폭으로 반등하며 성승 반전에 성공했다. 늦게 출발한 인도 센섹스는 2% 넘게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1.11엔, 0.75% 오른 9522.50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일본 닛케이평균주가지수는 이번 주 사흘 연속 상승하며 약 15일 만에 연초 고점을 돌파했다. 9500엔선도 지난 해 10월 15일 이후 약 7개월여 만에 회복한 셈이다.
예상보다 큰 폭인 5.2% 상승한 광공업생산지수가 경기 회복 기대감을 자극했다. 다만 연속 두달째 물가 하락 양상에다 실업률 상승과 가계소비 부진, 자동차 생산 및 수출 급감, 주택착공 급감 등의 지표 약세로 인해 추격 매수보다는 차익 실현 움직임이 강화되기도 했다.
다만 상품가격의 오름세로 상품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5월 결산을 맞아 '윈도드레싱' 움직임도 강화되면서 장 막판 상승폭이 확대됐다.
신일본제철이 2% 가량 오르는 등 철강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도요타를 비롯한 자동차주도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다만 3대 은행주는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전날보다 1.58% 오른 3813.10으로 마감했다. BHP 빌리턴 등 광산주와 커먼웰스를 비롯한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반등을 견인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 시간 3시 6분 현재 1.81% 오른 1만 8209.31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1만 8000포인트를 돌파하고 있다.
정유업체와 부동산 관련주가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미국 스트레스테스트가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소식에 금융권 불안감이 다시 부각되면서 HSBC 등 대형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STI)는 2.26% 오른 2344.78을 기록 중이며 인도 센섹스도 1만 4680.06으로 2.69% 상승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