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밤 뉴욕 증시는 주택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GM 파산 가능성 증가 및 부실은행 증가 소식에 하루 만에 다시 약세로 전환하며 일제히 1~2%의 하락세로 장을 마감하였다. GM이 출자전환 협상에서 채권단과 합의를 이루는 데 실패했다고 발표하며 이달 안으로 파산보호를 신청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었다. 미 연방예금공사(FDIC)가 지난 3월 말 기준 부실은행이 305개로 전년 말 대비 21% 급증했다고 밝힌 점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였다. 이날 실시된 미 국채 입찰에서 금리가 상승하며 국채 수요 감소 우려 및 시중금리 상승 가능성이 증가하며 투자심리 악화에
일조하는 모습이었다.
- 국제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상승세를 나타내었다. 무디스가 미국 등급은 다양하고 회복력 있는 경제와 강력한 정부기관, 높은 1인당 국민소득, 세계 경제내 중심적인 위치 등에 지지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AAA 등급에 대한 전망을 안정적으로 확인, 미 신용등급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달러화에 상승 압력을 가하였다. 이날 발표된 주택지표는 전월대비 2.9% 상승하였으나, 기존 주택재고는 전월비 8.8% 증가하며 주택가격 회복 기대감을 약화시켰다. 이날 에르키 카르넨 ECB위원이 유로존의 1%의 금리 수준이 적절하나, 필요 시 추가 금리 인하할 여지가 있다고 언급한 점 역시 유로화의 약세를 부추기는 모습이었다.
- 뉴욕 증시 하락 등의 영향으로 역외환율이 1280원 수준으로 급등한 가운데, 서울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역외환율 하락분을 반영하며 상승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수출보험공사의 마바이 유입이 기대되고, GM의 파산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는 점 또한 달러/원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중 산은이 GM과 GM대우 처리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와 관련한 추가 동향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남북간 긴장이 점차 고조되는 양상을 띠는 가운데 북한과 우리 정부가 추가적으로 강경 대응 방침에 대한 언급이 이어질 경우 일시적으로 상승폭이 확대될 가능성 또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4월 경상수지가 42억8천만달러로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자본수지가 25억4천만달러로 3개월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한 가운데, 국제수지의 대규모 흑자 소식 및 환율 상승으로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활발히 유입되고 있는 점 등은 환율의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 금일 예상 범위: 1250.00~129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