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이승재 애널리스트는 28일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200은 지수산정시 해당 종목의 전체 시가총액을 고려하지 않고 유동주식비율을 반영한 시가총액을 이용하고 있다"며 "유동주식비율의 증가는 인덱스 내 해당 종목의 비중 증가로 이어져 인덱스펀드의 매수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이번 정기변경에서 유동주식비율이 20%p 증가하면서 유동시총이 8500억원 증가하게 됐으며 결국 코스피200 내에서 비중도 0.21%p가량 증가하게 되며, 인덱스펀드의 규모가 8조원이라 가정할 때 비중을 맞추기 위한 매수 수요는 171억원에 달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와 반대로 현대건설의 경우 이번 정기변경에서 유동주식비율이 10%p 감소하면서 유동시총이 7100억원 감소하게 됐고 결국 코스피200 내에서 비중도 0.17%p가량 감소하게 되며, 인덱스펀드의 규모가 8조원이라 가정할 때 매도 수요는 141억원에 달하게 된다.
이에 대신증권은 유동주식비율 증가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예상되는 종목으로 대우건설, 대우조선해양, 한국가스공사, KISCO홀딩스 등을 제시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 대우조선해양, 한국가스공사, KISCO홀딩스 등이 유동주식비율 증가에 따른 인덱스펀드 매수 효과가 큰 종목인 반면 인덱스펀드 매도 효과가 큰 종목은 쌍용양회, 퍼시스, 한국단자 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KISCO홀딩스와 퍼시스, 한국단자 등은 시가총액 3000억원 미만으로 인덱스펀드(코스피200을 추종하기는 하지만 실제 120종목 내외로 운용)가 실제로 편입할지 여부가 불투명하다"면서도 "이번 정기변경의 신규 편입/제외 종목의 수익률 차이에서 알 수 있듯이 이들 종목의 주가 역시 시가총액과 상관없이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