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김동호 기자]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투자용으로 쓰이는 신용융자 잔고가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어 '걱정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1일 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재 신용융자 잔액은 3조 8354억원으로 전날보다 206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신용융자잔고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반면 주식거래를 위한 투자자 예탁금은 14조 9422억원으로 전날보다 652억원 줄어 이틀 연속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4월 15일 16조 472억원으로 올해 최대를 기록한 투자자 예탁금은 최근 한달간 15조원대에서 증감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한편 파생상품 거래를 위한 예수금은 7조 4603억원으로 전날보다 3859억원 증가했으며, 주식위탁매매 미수금도 2329억원으로 95억원 늘었다.
동양종금증권의 이병준 애널리스트는 "국내증시의 신용융자잔고가 연일 증가하며 증시에 과열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비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허용 등으로 인해 증시조정이 올 경우 개인들의 신용융자매물이 출회되며 급락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주식투자자 예탁금이 이틀간 감소했으나 하이닉스 증자 과정에서 보듯 시장의 유동성은 여전히 풍부한 상태"라며 "예탁금의 감소에 대한 판단은 성급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