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우 공식집계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애리조나에서 8번째 사망자가 속출했으며, 신종플루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일본에서도 도쿄 시내에서 2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총 267명의 감염자로 미국, 멕시코, 캐나다를 뒤이을 정도가 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일(현지시간) 현재 신종 플루 감염자 수가 전 세계 41개국에 거쳐 1만 243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공식 집계했다.
멕시코에서 감염자수가 3648명으로 늘어났으며 사망자수도 72명에 달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5469명의 감염자수가 발생했고 미국인 사망자 수는 6명으로 늘었다. 캐나다에서도 496명이 감염된 가운데, 사망자 수는 여전히 1명에 머물고 있다.
또 칠레에서 1명, 콜롬비아에서도 1명, 프랑스와 그리스에서 역시 각각 1명씩, 파나마에서 6명, 스페인에서 4명, 미국에서는 413명이 전일에 비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 밖의 38개국의 경우 감염자수는 아르헨티나 1명, 호주 1명, 오스트리아 1명, 벨기에 5명, 브라질 8명, 칠레 5명,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7명, 콜롬비아 12명, 코스타리카 9명, 쿠바 3명, 덴마크 1명, 에콰도르 1명, 엘살바도르 6명, 핀란드 2명, 프랑스 15명, 독일 14명, 그리스 1명, 과테말라 3명, 인도 1명, 아일랜드 1명, 이스라엘 7명, 이탈리아 9명, 일본 210명, 한국 3명, 말레이시아 2명, 네덜란드 3명, 뉴질랜드 9명, 노르웨이 2명, 파나마 65명, 페루 3명, 폴란드 2명, 포르투갈 1명, 스페인 107명, 스웨덴 3명, 스위스 1명, 태국 2명, 터키 2명, 영국 102명 등으로 각각 확인됐다.
특히 일본에서는 2명의 추가 감염자가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19일 미국 뉴욕에서 같은 항공기로 귀국한 도쿄 남부의 가와사키지역 고교생(16)과 같은 시에 거주하는 여학생(16)들로, 이들과 같은 항공기에 탑승했던 농후접촉자도 1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수도 내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감염자가 총 267명으로 늘어나면서 대책본부는 '2단계'인 현재 대응 수준을 '3단계'로 올릴 것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에서는 사태가 더욱 심각해지자 미국 보건당국이 백신접종 캠페인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간대인간 감염이 북미 지역 외로 빠르게 확산될 경우 WHO는 전염병 경계 수준을 최고 단계인 '6단계'로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