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태국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현행 1.25%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태국 중앙은행은 지난 4월 회의까지 총 2.50%포인트의 누적 금리인하를 단행한 상태. 2004년 이래 최저수준까지 금리를 내린 상태이고 재정 부양책이 가동되고 있어 추가적인 금리인하는 효과가 제한될 것이라고 보고 일단 정책 효과를 보면서 관망하기로 한 것이다.
당초 경제전문가들은 최소 25bp(1bp=0.01f%포인트) 금리인하를 점쳤다. 블룸버그통신의 서베이 결과 21명 중 1명이 50bp 금리인하를 점쳤고, 금리 동결을 예상한 사람은 2명에 불과했다.
중앙은행 부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 하방위험이 증가할 경우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태국 경제는 지난 1/4분기까지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최근 거시지표는 경기 위축 양상이 완만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정책 결정자들은 평가했다.
재정정책 상의 경기 부양책 효과가 좀 더 분명해지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경기 하방 위험은 남았다고 했다. 한편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한편 아비시트 웨차치와(Abhisit Vejjajiva) 태국 총리는 같은 날 대담을 통해 "해고가 둔화되고 수주가 증가하는 등 다소 고무적인 조짐이 보이고 있다"면서, 다만 "아직 낙관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태국 정부는 지난 6일 총 1.4조 바트 규모의 교통, 수자원, 에너지, 보건 및 교육 프로젝트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