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일부 당국자나 경제전문가들은 과도한 기대는 금물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의 에드 맥켈비(Ed McKelvey)도 그런 사람들 중 하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리얼타임 이코노믹스' 블로그 기사를 통해 맥켈비가 "향후 경기 회복는 강력하지 않을 것이며 실업률은 2010년이 지나도록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고 소개했다.
멕켈비는 경기 회복을 이끌 중요한 5가지 변화 혹은 요인들에 대한 점검 결과를 아래와 같이 간략히 내놓았다.
1. 경기 부양책(통화정책 완화+재정지출정책): 연방준비제도와 미국 정부의 대책이 이미 실시되고 있지만, 2010년~2012년 사이 최소한 한 차례 이상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됨
2. 신용 여건 완화에 따른 직접 주택보유 수요 증가, 이에 따른 주택투자의 급격한 회복: 주택 가격이 바닥을 찍으면 수요가 증가하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시장에는 빈집 매출이 과도하게 공급된 상황. 이 때문에 주택투자는 오랜 기간 부진할 것으로 예상
3. 내구재 소비 증가(주택 구매+신용 여건 완화): 이번에는 소비자들이 과거와 같은 회복 탄력 보이기 힘들 것으로 보임. 최근 4%까지 올라선 저축률이 앞으로 10%까지 상승하면서 소비의 구조적 변화가 예상되며, 이 외에 신용 가용성의 축소까지 겹치면서 소비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은 낮음
4. 기업들이 급여를 신속하게 인상, 이것이 수요로 전환하는 등 경제적 승수 효과 창출: 전후 발생한 경기침체 때마다 이 요인이 중요한 경기회복 동력이었으나, 1990년대 및 2000년대 초반 경기 침체에서 보이듯이 기업들은 생산성 향상, 작업시간 연장, 임시직 고용 증가 등으로 초점 이동하고 있음. 수요의 지속성을 우려한 기업들은 이번에도 마찬가지 태도를 보일 가능성 높음
5. 재고 사이클의 급격한 변화(재고 조정에서 재축적)가 제조업 회복에 날개: 재고 변화의 발생으로 한 두 분기 정도 강한 성장세를 보일 수는 있겠지만, 경제의 다른 쟁점이나 문제점 때문에 이 같은 반짝 성장세가 지속될지 의문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의 경제전망 서베이 결과 경제전문가들은 경기 침체가 바닥을 치려면 8월까지 아직 4개월 정도가 더 진행되어야 할 것이며, 회복세 역시 부진한 양상을 보일 것이란 전망을 드러냈다.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경기 회복세가 그 모양새에 따라 각각 'V'자, 'W'자, 'U'자 혹은 'L'자 형태를 띌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으며, 최근 경기 흐름에 대해서는 회복 후 당분간 정체하는 제곱근 모양('√')을 예상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