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의 하락으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약화된 가운데, 금융주와 상품 관련주의 약세 속에 거래 초반 약세를 나타내던 중국과 홍콩은 인도 증시 폭등 소식에 낙폭을 줄이더니 결국 큰 폭으로 반등했다.
대만은 중국과의 경제 협력 기대에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인도는 여당이 압승한 총선 결과에 환호하면서 사상 최대 폭인 17%나 폭등하며 거래가 중단됐다.
일본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우려와 신종 플루 확산에 따른 경기불안감 속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 장중 내내 9000선이 위협받았다. 호주도 장중 약세를 만회하지 못하고 거래가 종료됐다.
18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26.33엔, 2.44% 하락한 9038.69로 장을 마감했다.
정유주인 인펙스(Inpex)와 금융주인 미즈호은행과 아오조라뱅크 등이 약세였던 반면, 신종 플루의 수혜주들은 강세를 나타내면서 지수의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반면 중국과 홍콩은 오전장에서 2% 내외로 밀린 뒤 오후 거래에서 상승 반전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8% 상승한 2652.78로 마감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원유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관련주의 상승을 이끌었다. 선화에너지는 2주래 가장 큰 폭 상승했으며, 다통석탄 역시 10% 가까이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38% 급상승한 1만 7022.91로 마감했다. 다만 유가 급락으로 인해 중국해양석유공사(Cnooc)는 4% 가까이 밀리면서 지수의 추가 상승을 억제했다.
마잉주 총통이 오는 20일 취임 1년을 맞는 가운데, 양안 경제협력 기대로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37% 오른 6577.81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인도 증시는 총선 호재로 17.24% 급등한 1만 4272.63을 기록해 남은 시간 거래가 중단됐다. 인도 대표 기업인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스는 13%나 뛰었다.
지난 17일 인도 총선이 집권 여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되면서 경제개혁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된 영향이 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