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은 자체자금으로 경쟁입찰방식 외환스왑 거래를 통해 외국환은행에 공급한 자금중 21일에 만기가 되는 20억달러를 전액 회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 방식으로 공급한 자금은 6억달러만 남고, 거의 전액 회수된다.
지난해 9월 리먼브라더스 파산 사태 이후 한은은 경쟁입찰방식 스왑거래를 통해 지난해 10월 21일부터 12월 16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외국환은행에 102억7000만달러를 공급했다.
그러나 이 자금은 올해 1월 22일부터 오는 5월 21일까지 8차례에 걸쳐 96억7000만 달러를 회수하게 된다.
또 한은은 미 연준과의 통화스왑자금을 활용해 경쟁입찰방식 외화대출로 외국환은행에 공급한 자금규모도 축소할 예정이다.
공급된 자금중 21일에 만기가 되는 40억달러 가운데 25억 달러를 재입찰하고 15억달러를 회수키로 한 것.
이에 따라 입찰금액이 전액 낙찰될 경우 이 방식으로 공급한 자금의 잔액은 125억달러로 줄어들게 된다.
한은은 경쟁입찰방식 외화대출을 통해 지난해 12월 2일 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5차례에 걸쳐 외국환은행에 163억5000만달러를 공급했다.
올해 3월 19일부터 오는 5월 21일까지 4차례에 걸쳐 회수된 금액은 38억5000만 달러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중순 미국 리먼브라더스 파산 사태 이후 국제금융시장에서 극심한 신용경색 현상이 발생하고 해외 금융기관의 자금회수가 가속화되면서 국내 은행의 외화유동성 사정이 크게 악화됨에 따라 경쟁입찰방식 외환스왑 및 외화대출을 통해 외국환은행에 총 266억2000만달러(외환스왑 102억7000만달러, 외화대출 163억5000만달러)의 외화자금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또 "공급한 외화자금은 만기도래시 점진적으로 회수해왔다"며 "이달 21일 현재 총 135억2척만달러(외환스왑 96억7000만 달러, 외화대출 38억5000만 달러)가 회수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올해들어 경상수지의 큰 폭 흑자 및 외국인 주식자금 유입 지속, 국내 은행의 외화자금사정 호전 등을 감안한 결과다.
이 관계자는 "향후 당행은 자체자금으로 경쟁입찰방식 외환스왑을 통해 공급한 자금 중 남아있는 6억달러를 만기가 돌아오는 8월 6일에 전액 회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한은은 미 연준과의 통화스왑자금을 활용한 경쟁입찰방식 외화대출의 만기도래분 재입찰 및 신규 입찰 여부는 국제금융시장 동향, 경상수지 추이, 국내 금융기관의 외화자금 사정 등을 봐가며 신축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