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현지시간) 시카고선물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대두 6월물은 10.5센트 상승한 부셸당 11.28달러를 기록했다. 또 대두 5월물은 12.5센트 상승한 부셸당 11.5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3월 2일을 저점으로 대두 선물 가격은 무려 33%나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대두의 공급이 부족해지는 가운데, 가격이 수출이나 내수 모두 모두 줄어들 정도까지 부담스럽게 오를 것이란 우려가 강화되면서 최근 선물 가격이 지속 상승했다고 보고 있다.
또 아르헨티나의 가뭄 현상으로 인해 대두 수확이 줄어들 것이란 관측으로 미국 대두 선물시장에 수입업체들이 몰려들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전날 미국 농무부는 아르헨티나의 올해 대두 수확량이 3400만 메트릭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민간의 전망치는 3100만 메트릭톤에 그칠 것이란 부정적인 전망이 제출되었다.
이에 대해 웨스턴 마일링의 상품시장 분석가는 "지난 해 12월까지만 해도 올해 수확량이 5050만 메트릭톤에 이를 것으로 봤는데, 지금 전망은 너무 크게 줄어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계 최대 대두 수입국인 중국의 수요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미국 대두 재고의 가용 수준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댄 세캔더(Dan Cekander) 뉴에지(Newedge)의 분석가는 "대두박(soymeal)과 대두유(soyoil) 수출 수요가 최근 크게 증가했고, 최근 아르헨티나의 생산 감소 소식도 알려졌다"고 전했다.
한편 WSJ는 전날 미국 농무부의 발표를 인용, 대평원이나 중서부 지역의 경우 날씨 문제도 농작물 재배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농무부는 미국의 올해 밀 수확량이 전년 대비 19% 가량 줄어든 20억 3000만부셸에 그칠 것으로, 또 옥수수의 경우에는 지난 해와 같은 수준인 121억부셸 정도가 될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 대두의 경우에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32억부셸 정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