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무역수지가 사상최대의 흑자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다소 의아한 결과다. 이는 업체들이 수출로 벌어들인 달러의 대부분을 예금으로 쌓아두지 않았다는 의미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4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2009년 4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258억2천 달러로 전월말 259억2천 달러에 비해 1억달러 감소했다.
한은 측은 "4월중 기업들의 수출대금 입금규모보다 수입대금의 인출 규모가 다소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지난 4월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치인 60억2천만달러를 기록한 점을 상기해보면 다소 의외의 결과라는게 시장의 반응이다.
한은 측은 이에대해 "특별한 사정이 있어서 감소세를 나타낸것이 아니라 업체별 자금계획에 따른 결과"라며 "일정 규모의 잔액을 유지하게 되면 자금을 더 채워 넣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부채를 갚거나 결제를 하는데 사용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화별로는 미달러화예금이 215억3천달러로 전월말에 비해 3억4천달러 감소한 반면 엔화예금(20억달러) 및 유로화예금(19억달러)이 각각 1억2천 달러, 1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233억5천달러로 전월말대비 3억2천달러 감소한 반면 개인예금(개인사업자 포함)은 24억7천달러로 전월말대비 2억2천달러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