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소매판매 등 지표와 소매업체 실적이 주목되지만, 시장을 움직일만한 큰 이벤트는 없다. 미국 무역수지 적자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경상수지나 핵심기계수주 지표는 엔화에 불리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가 얼나마 더 상승할 것인지 여부가 주목된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도쿄 외환시장의 전문가들이 이번주 엔/달러가 여전히 97엔~102엔 범위에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전망은 한주 전과 동일한 것이다.
(이 기사는 10일 22시 27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미국 금융기관에 대한 자산 평가 결과가 나온 뒤 불확실성이 줄어들자 금융시장의 불안감도 수그러들었다. 이에 따라 안전통화로 간주되던 엔화는 매도 압력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지적이다. 미국 경기가 바닥을 지나고 있다는 기대감 역시 엔화 약세 요인이 됐다.
이번주는 주초 버냉키 연준 의장의 연설과 수요일 나올 미국 4월 소매판매 결과가 주목된다. 경기가 회복 조짐을 계속 보일 것인지, 또 이것이 증시 랠리를 계속 추동할 수 있는지가 관건.
물론 주말 발표되는 5월 뉴욕 제조업지수 및 4월 산업생산,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등도 경기 회복 기대감에 기여할 것인지 지켜 볼 필요가 있다. 산업생산은 여전히 감소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 폭은 6개월래 최소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핵심기계수주와 유로존 산업생산 및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시장이 주목하는 지표다. 특히 일본 핵심기계수주는 전월대비 5%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엔화에 부정적인 재료가 될 가능성이 높다.
투자심리 개선 속에 일본 증시의 닛케이 평균주가는 지난 해 11월 리먼 사태 직후 회복 구간인 9500엔 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하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이 높기 때문에 상승 여지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6월이 결산인 해외 헤지펀드의 경우 급등한 일본 증시는 차익실현 대상으로 부각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본으로 전파된 신종 플루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에 미칠 영향 역시 주목된다.
지난 주 닛케이 주가는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연중 고점을 경신했다. 시카고시장의 닛케이 선물은 9540엔까지 상승, 월요일 주가 상승 출발이 기대된다.
실적 발표 시즌의 후반부로, 14일 소니, 15일 파나소닉 그리고 미즈호/미쓰이스미토모 등 3대 은행 중 두 곳의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물론 지난 주 실적 악재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상승한 만큼 악재가 왠만큼 반영되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