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작된 미국발 금융위기가 점차 안정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고, 이머징마켓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높아지며 국내증시로의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5월4일~8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3941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건설을 4970억원 순매수했으며 GS건설과 POSCO를 각각 1437억원, 1337억원 가량 사들였다.
이어 미래에셋증권과 KB금융 한국전력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을 매수해 지난해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그동안 하락폭이 컸던 건설과 은행업종에 대한 매수세가 눈길을 끌었다.
반면 삼성전자와 KT&G를 각각 1768억원과 1131억원 순매도했으며, SK텔레콤과 외환은행 KT 등을 팔았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들은 137억원을 순매도하며 유가증권시장에서의 매수세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코오롱생명과학을 211억원 순매도했으며 우리이티아이와 CJ오쇼핑을 각각 64억원, 58억원 가량 팔았다. 이어 GS홈쇼핑RHK 성광밴드 현진소재 등도 매도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김중현 애널리스트는 "미국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가 결국 은행권 살려주기로 판가름 나 전세계를 뒤흔들던 금융위기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면서 "주식시장의 기대심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외국인을 중심으로 유동성 공급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업종간의 순환매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의 이나라 애널리스트는 "세계시장의 분위기가 점차 좋아지고 있고 이머징 마켓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아 국내증시로의 자금유입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출처: 굿모닝신한증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