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주말 발표되는 4월 고용보고서 결과로 이동하고 있다. 최근 드러난 것처럼 세계 경기가 바닥을 치고 있다는 또다른 신호가 되어주기를 바라면서.
최근 주식시장과 여타 위험 자산 가격은 세계 경기 저점 통과 기대감에 큰 폭 상승세를 보여왔다. 이런 점에서는 경기 회복 조짐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고용보고서'가 최대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이번 고용보고서 결과가 최근 다소 '흥분한' 투자자들에게는 아직 회복이 생각보다는 멀다는 느낌을 전달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주요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 4월 미국 비농업부문 일자리 수가 약 60만개 내외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ADP의 민간고용보고서 결과 4월 일자리 수가 49만 1000개 줄어드는데 그쳐 3월의 70만 8000개 감소세에 비해 크게 개선 양상을 보였기 때문에 기대감은 컨센서스보다 좋은 결과 쪽으로 기운 상태.
시장의 예상대로라면 6개월 연속 6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이 되지만, 지난 3월의 66만 3000개 감소한 것에 비해서는 감소세가 완화되는 셈이다. 만약 실제 결과가 60만개 이하로 나온다면 시장은 기뻐할 수 있다.
한편 실업률은 8.9%선까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수치상으로 부정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
다만 이 지표는 경기에 후행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큰 우려감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내년 중반까지 최소 9.5% 선까지 급등할 것이란 당국의 공식 전망이 나온 상태여서 시장이 이미 어느 정도 부담을 흡수한 것으로 판단된다.
경제전문가들은 "고용 시장이 바닥을 치지 않고서 경기가 회복되는 일은 생각할 수 없다"고 말한다.
ADP와 함께 민간 고용동향을 산출하는 매크로이코노믹어드바이저스의 조엘 프라켄 사장은 "한달 수치로 추세를 점칠 수는 없지만, 5월에도 4월과 비슷한 정도의 일자리 감소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점진적인 개선을 기대할 수는 있지만 여전히 대규모 일자리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며, 연말까지는 큰 폭의 개선을 기대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투자전문가들 역시 고용 지표가 바닥을 쳤다는 확신이 들어야 주식시장 외부에서 관망 자세를 취하고 있는 장기 투자자나 대형 뮤추얼펀드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