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밀리자 이에 연동해 원/달러 환율은 상승 반전하는 전형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29분 현재 1263.00/50원으로 전날보다 0.70/1.2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5월물은 1263.00원으로 전날보다 1.9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미국 금융시장 안도감에 1255.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7.30원 하락 출발한 이후 장초반 1251.00원까지 낙폭을 키웠으나 하방이 다소 탄탄하게 지지되면서 1265.00원까지 오르면서 상승 반전했다.
국내증시가 외국인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1400선이 무너지면서 약세를 보이자 이에 연동해 원/달러 환율도 상승세로 흐름이 바뀌었다.
1250원선은 지켜질 것이라는 매매주체들의 인식이 공유되고 있고 저가의 결제수요도 탄탄해 1250원을 깨고 추가적으로 급락하기는 어려워진 흐름이다.
간밤 미국 금융 당국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통해 대형 금융기관 19곳 중에서 총 10개 기관이 746억 달러의 '완충용' 자본 확충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러한 결과는 시장에서 크게 나쁜 평가를 받고 있지 않다.
예고된 악재에 금융시장 반응은 담담했고 원/달러 환율 또한 크게 출렁일 분위기는 아니다.
시장참여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증시에 연동되면서 1250원대 지지속 소폭의 오르내림세로 장을 마칠 것으로 전망했다.
시중은행 딜러는 "양방향이 열려 있고 역외쪽이 달러화 매수에 가담하는 것 같다"며 "저가 인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도 있지만 아무래도 하락쪽 요인이 좀 더 많아 방향성은 혼재돼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환율이 상승전환했지만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며 "1250원선 지지가 확고해 이를 감안한 움직임이 오후에도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