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4일 보고서를 통해 "2월까지 50% 수준에 그쳤던 가동률이 3월에는 70%를 상회하고, 4월 이후에는 자동차산업 가동률 회복에 힘입어 80% 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 1분기 실적 Review – 가동률 63% 불구 적자축소
현대하이스코 1분기 영업실적은 4분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그러나 판매부진과 가동률 급락, 고가원료 투입에도 불구하고, 적자폭이 축소된 점을 감안하면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1분기 제품 생산량은 71만톤에 그쳐 가동률이 63% 수준에 머문 것으로 추정된다. 판매량은 주력제품인 냉연(CR)이 전분기 대비 23% 감소한 63만톤, 강관은 18만톤으로 19% 줄어들었다. 또한 냉연 및 강관의 평균판매단가는 전분기 대비 각각 13%, 22% 하락했다. 이에 따라 1분기 매출액은 9,10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4% 급감했으나, 영업이익은 192억원 적자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136억원 축소되었다. 세전이익 및 순이익은 환율급등에 따른 외환수지 악화 등으로 각각 515억원, 451억원 적자를 지속했다.
□ 2분기 흑자전환 가능할 듯
2분기 영업환경은 다소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월까지 50% 수준에 그쳤던 가동률이 3월에는 70%를 상회하고, 4월 이후에는 자동산업 가동률 회복에 힘입어 80% 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원재료인 열연강판의 sourcing 다양화로 원료 투입가격이 갈수록 낮아져 롤마진이 확대되고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감안할 때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0% 늘어난 9,977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03억원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추정된다.
□ 투자의견 Neutral 유지, 목표주가 10,500원 상향조정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열연강판의 공급과잉으로 인해 가격 협상력이 냉연업체에 유리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향후 롤마진 축소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대제철의 고로투자가 진전될수록 안정적인 원료공급이 가능해져 현대하이스코의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2분기 이후 가동률 회복으로 흑자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철광석 등 원료가격 협상 이후 예정된 판재류 단가 인하 시 롤마진 변동성 확대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현대하이스코에 대한 투자의견은 Neutral을 유지하되, 12개월 목표주가는 10,500원으로 38% 상향 조정한다. 목표주가 10,500원은 철강업종 평균 PBR 0.8배를 2009년 추정 BPS(12,693원)에 적용하여 산정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