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룸버그통신(Bloomberg News)은 30일(현지시간) 업계 소식통을 인용,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잠정 테스크 결과를 놓고 업계와 의견 조율이 되지 않고 있어 결과 발표 시점이 당초 예정했던 시점보다 늦춰질 것이며, 다음 주 내로는 나오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발표 일정은 빠르면 1일, 늦어도 2일까지는 공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당국자나 은행 경영진들은 모두 이번 결과 발표로 인해 취약한 것으로 판명된 금융기관의 주가가 급락하거나 할 수 있어 조심스러운 상태라고.
이와 관련해 전미은행협회(ABA)의 마크 테넌드펠드(Mark Tenhundfeld) 선임부회장은 "모두들 호랑이 꼬리를 잡고서 어찌할 지를 모르는 상황"이라면서, "조용히 보내주지 않으면 할퀴고 물어뜯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상황을 묘사했다.
아직 은행들은 잠점 평가 결과를 공개하지 못하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그룹이 특히 대규모 증자가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거나 키코프와 리전스파이낸셜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등 최소 6개 금융기관이 증자 명령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돌았다.
전날 골드만삭스는 20억 달러 규모의 5년물 채권을 정부 보증없이 발행하고, 7억 5000만 달러의 증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한편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의회에서 아직 은행들에 대한 신규 구제금융은 필요없을 것이라면서, 필요한 자본은 민간에서 조달하거나 정부가 보유한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는 것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