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경기 완화 조짐이 시장 불안감을 안정시키고 있는 가운데 국내 펀더멘털 개선요인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추세를 강화하고 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43분 현재 1310.50/80원으로 전날보다 30.20/29.9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5월물은 원으로 전날보다 하락한 채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323.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7.70원 급락 출발한 이후 국내증시 급등 움직임에 연동되며 장중저점을 지속적으로 새로 작성하고 있다. 한때 1308.00원까지 거래레벨을 낮췄다.
간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68.78포인트, 2.11% 상승한 8185.73으로 장을 마감했는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경기위축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밝힌 점이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고 국내요인도 경기저점이 형성됐다는 분위기가 확산돼 전반적인 금융시장 안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크라이슬러의 파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예견된 악재보다는 경기 호조에 따른 기대감이 더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금융시장이 안정되자 역외쪽은 달러 매도세를 점차 강화하면서 환율 하락을 이끌고 있다.
국내증시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370선을 가뿐하게 넘어서며 3% 가까운 급등세를 펼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1300원대 초반으로 밀릴수록 저가의 결제수요가 많이 나오고 있어 추가 급락은 크게 없을 것으로 보면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전반적인 경기 호조 기대감이 환율의 하락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크라이슬러 파산 등 악재는 이미 반영된 듯 하고 경기 호조세 기대감이 외환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