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스템은 지난 2000년 11월에 이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해 특허청에서 특허 등록을 받았지만 지난해 10월 모 대학병원과 특허권에 대한 분쟁을 겪어오다 지난 2일 승소, 특허권을 방어한 것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백혈병 치료의 경우 타인의 골수이식을 이용해 왔으나, 기증자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대형 종합병원 등에선 탯줄혈액을 이식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였다. 하지만 탯줄혈액은 골수 보다 양이 적어 지금까지 소아에게만 적용해 온 상황.
이와관련, 히스토스템이 과거 출원했던 특허는 탯줄혈액을 두 유닛 이상을 혼합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는 탯줄혈액 한 유닛당 부족한 세포 수를 극복할 수 있고 소아 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적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 면역반응 발생율도 현저히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히스토스템이 소유한 특허는 백혈병 등 혈액질환 치료에서 탯줄혈액을 두 유닛 이상 사용해야 될 경우 환자와 탯줄혈액을 주는 사람의 항원인 HLA-DR(조직적합성 항원. 조직 적합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검사)이 적어도 한 개 이상 일치해야 한다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주로 본인의 골수를 지방 등에서 뽑아내 이식하는게 일반적인 방법인데 우리는 탯줄혈액에서 줄기세포를 뽑아내서 보관하고 이 줄기세포를 면역거부반응이 안생기게 하는 기술을 개발했던 것"이라며 "또한 줄기세포 양이 미미해 두개 이상을 합쳐서 개발했던 것인데 최근 대학병원에서 이를 무단 사용해 분쟁을 겪어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히스토스템의 혈액을 구입해 치료에 쓰고 있는 곳은 일반 종합병원들과 성형외과 등인데 주로 대머리치료, 척추치료, 뇌경색치료에 활용되는 상황이다.
히스토스템은 공여 탯줄혈액을 8만 5000 유닛을 보유하고 있으며, 단일 탯줄혈액 은행으로는 전 세계의 최대 규모다.
회사측 관계자는 "일본 등 전 세계에서 골수이식의 대체 방법으로 탯줄혈액 이식을 선택하고 있는 현실에서 히스토스템의 특허 소송 승소는 앞으로 조혈모세포 이식 시장에 있어 다른 시장 활로를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Research Impact Technologies Report(2008년 5월)에 따르면 조혈모세포 이식시장은 2009년 18억 5800만달러에서 2012년 35억 4500만달러로 연평균 성장률이 25%에 해당되는 큰 질환 치료 시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