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9일 “KB금융의 1/4분기 순이익을 기존 전망치 2322억원에서 1878억원으로 하향 수정한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BCC은행에 대한 투자금액을 감액하면서 비용화한 부분을 반영했기 때문에 낮아질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순이자마진(NIM)은 타 은행보다 양호한 30bp 내외의 하락이 있었던 것으로, 대출자산은 2%중반의 성장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연체율에서는 중소기업대출의 연체율이 상승이 두드러졌지만 타부분에서의 연체율은 양호한 것으로 예상했다.
타 은행과 차이가 나는 것은 대출자산 성장이 상당 폭 이루어지고 있어 연체율 상승폭이 타은행에 비해 양호하다는 점이다.
대손상각비율은 작년 4/4분기의 비경상적인 수준을 제외한 부분보다는 많이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KB금융의 실적 바닥은 2/4분기로 전망했다.
자영업자대출이 가장 많아 중소기업 대출 우려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우려가 큰 13조9000억원의 부동산 PF와 4조3000억원의 조선사 대출 및 2조원의 해운 대출 등도 있다.
따라서 KB금융도 경기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물론 주택담보대출이 1위여서 부동산 대출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이번 싸이클에서는 주택담보 대출의 비용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KB금융도 2분기 충당금 바닥론이 유효해 보인다는 설명이다.
하나대투증권 한정태 애널리스트는 “2009년 순이익은 1조1851억원으로 37.2%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2년 연속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부가치 훼손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라며 “지금까지는 장부가치 훼손에 대한 점검이 필요했지만 1/4분기 흑자에 이어 2/4분기에도 흑자구조가 유지될 전망이고, 연간으로도 흑자는 무리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