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시작된 돼지 인풀루엔자가 글로벌 경기 회복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불안감이 유가 하락세를 부추겼다.
사흘째 상승했던 금 선물은 장 초반 강세를 기록하다 달러화의 급격한 강세에 반락, 나흘 만에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6월물은 지난 주보다 1.41달러, 2.74% 하락한 배럴당 50.14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 6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5달러 하락한 배럴당 50.32달러에 거래됐다.
뉴욕 원유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멕시코 돼지 독감으로 인해 여행과 항공업계의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에 주목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WTI 근월물은 돼지 인플루엔자가 유럽과 북미지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여파로 7% 가깝게 급락, 배럴당 48.01달러까지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MF 글로벌의 에드워드 마이어 애널리스트는 "어닝 시즌과 거시지표에 대한 경계심과 함께 멕시코발 전염병이 유가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며 "이번 돼지 독감은 지난 번 '사스'의 공포를 떠올리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6월물은 5.90달러 하락한 트로이온스상 908.2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919.70달러까지 3주래 최고치까지 상승했던 금 선물 6월물은 달러화의 급격한 강세가 부담이 되면서 반락, 4거래일 만에 약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