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3월 내구재주문이 전월비 0.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1.5% 줄어들 것이라던 예상치보다 양호한 것이다.
2월 수치는 기존 3.4% 증가한 것에서 2.1% 증가한 것으로 하향 수정됐다.
이로써 내구재주문은 지난 8개월 동안 총 7개월 감소세를 기록했고, 이에 지난달 2.1% 증가 소식은 경기의 본격 전환을 예고하는 것보다는 일시적 반등 효과였을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
월간 변동성이 심한 운송장비 수주를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전월비 0.6% 감소했다. 또 설비투자 선행지표로 간주되는 항공기와 방위산업 부문을 제외한 민간 자본재 주문, 이른바 '코어' 자본재 수주는 전월비 1.5% 늘면서 2개월 연속 증가해 기대감을 모았다.
전문가들은 3월에 주문이 줄기는 했지만 코어 자본재 수주의 연속 증가세는 최악의 순간이 지나갔을 것이란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고 평가했다.
한편 상무부는 별도의 보고서를 통해 지난 3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대비 0.6% 줄어든 35만 6000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33만~34만호보다는 양호한 수치다.
또 2월의 결과는 33만 7000호에서 35만 8000호로, 1월 수치는 32만 2000호에서 33만 1000호로 각각 상향 수정됐다.
3월 판매가 소폭 감소에 그친 데다, 1월과 2월 수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신규주택판매가 30만 중반 부근에서 안정화되고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제기됐다.
3월 신규주택판매 가격(중앙값)은 전년동월비 12.2% 하락했고, 신규주택 재고는 전월비 5.2% 급감한 31만 1000건에 그쳤다. 3월의 판매 속도를 기준으로 할 때 신규 주택의 재고/판매 비율은 전월의 11.2개월에서 10.7개월로 개선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