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움직임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내림세를 완화시키고 있지만 실수급상 달러 매도세가 우위를 보이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 일주일간 증시에 외국인 매수세가 대규모로 유입되며 환율을 끌어내리고 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8분 현재 1339.70/1340.00원으로 전날보다 8.30/8.0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5월물은 1338.40원으로 전날보다 8.6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338.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0.00원 낮은 가격으로 장을 출발한 이후 큰 재료가 없는 가운데 소폭의 등락을 보이고 있다.
실수급상 달러 매도세가 우위를 보이고 있고 증시에 외국인 자금이 꾸준하게 들어오면서 시장을 안정시켜 무역수지 흑자 등 국내 펀더멘털 개선요인과 함께 환율 하락에 일조하고 있는 분위기다.
간밤 다우지수는 메리어트와 코코노필립스 그리고 이베이 등의 실적 호재가 주간고용과 주택지표 등의 부진 소식을 만회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돼 전날보다 70.49포인트, 0.89% 상승한 7,957.06로 장을 마감했다.
이 영향으로 국내증시는 장초반 상승 흐름을 탔고 현재 보합권에 머물고 있지만 크게 하락세를 보이지는 않을 전망이다.
일부에서 대우차판매 청약에 실패한 외국인 자금이 역송금으로 작용할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관련 물량이 1000억원에 불과하다는 관측이 나와 환시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참여자들은 거래량이 한산하며 역외쪽이 달러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크지 않아 최근의 박스권을 이탈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주말을 앞두고 거래가 없는 가운데 은행권 몇 군데에서만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듯 하다"며 "금요일에는 결제수요가 많이 나오는 편이었는데 오늘은 그나마도 조용하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환율 움직임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큰 재료가 없어 1330~1350원 부근에서 오르내릴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