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지난 사흘간 1조2000억원 가량의 대량 순매수하는 등 국내시장에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어 매도 규모는 극히 적은 수준이다.
국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글로벌 유동성 확대 등 매수여력이 충분한 가운데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외국인은 현물 순매수와는 달리 주가지수 선물시장에서는 나흘째 순매도를 보이면서 리스크 관리에도 일부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지수가 1300선에 올라서면서 주식형 펀드에서 일부 차익실현성 환매가 일어나고 투신 연기금 등이 매도세로 전환하는 등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둔 전략으로 보인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오전 10시 30분 현재 190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개장초 순매수를 유지하기도 했으나 시간이 가면서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만회하지 못하면서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미국 다우지수가 4% 이상 폭락한 이후 코스피지수가 1310선대로 약 2% 가까이 급락했고, 원/달러 환율도 1350원대로 급등하면서 매도우위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6800계약 이상으로 순매도 규모를 늘려, 지난 사흘간 현물 순매수에 따른 헤지성 매도와는 달리 좀더 적극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나서는 모양이다.
그렇지만 외국인들의 순매도 규모가 크지 않고, 코스닥시장에서는 62억원을 순매수를 기록하며 여드레만에 순매수로 전환하고 있어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그쳤다고 보기는 일러 보인다.
삼성증권의 박승진 애널리스트는 "전날 미국시장의 급락이 나왔으나 이는 최근 급등에 따른 조정이 나온 것"이라며 "외국인들의 매수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국인들이 한국의 경기회복이 다른 국가보다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런 긍정적 시각에 따른 매수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의 유수민 애널리스트는 "신흥시장 자금유입 지속과 환율안정 등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외국인의 매수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프로그램과 자금유출 등에 따른 기관의 매도세 지속이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