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금융주에 대한 우려로 급락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된 데다, 물량 압박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국채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11%포인트 하락한 2.84%의 장중 저점에서 마감 3거래일 만에 반락했고, 2년만기 수익률도 0.05%포인트 떨어진 0.91%에 그쳤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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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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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0.13(+0.01). 0.96(+0.06). 1.89(+0.12). 2.95(+0.12). 3.80(+0.09)
20일 0.12(-0.01). 0.91(-0.05). 1.80(-0.09). 2.84(-0.11). 3.69(-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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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1/4분기 순익이 40억 달러가 넘는 기대 이상의 결과를 내놨으나, 신용부문 손실 우려가 크다고 경고한 뒤 주가가 20% 이상 폭락, 뉴욕 증시가 4% 내외 급락하는 배경이 됐다.
또 골드만삭스는 지난 주말 씨티그룹의 대출 손실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아 투자자들의 우려를 더욱 높였다.
또한 내달 초 발표되는 19개 주요 금융기관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대한 경계감도 채권 매수세를 견인한 재료가 됐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한달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던 점도 저가 매수세를 이끌기 쉬웠다.
SEI인베스트먼트의 션 심코(Sean Simko)는 금융주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해 투자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이런 투자심리의 취약성이 무슨 재료가 핵심으로 부상하든 상충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크레디스스위스의 칼 랜츠(Carl Lantz) 금리전략가도 "금융기관들이 2/4분기에도 지난 분기처럼 실적이 좋지는 못할 것이란 시각이 일반적"이라면서, "향후 전망에 대한 우려가 스트레스 테스트의 불확실성과 결합되면서 증폭됐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3월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비 -0.3%를 기록해 전월보다 악화됐다는 소식도 증시의 낙폭을 더욱 확대했다.
또 이번 주에는 23일에 5년만기 물가연동국채(TIPS)의 입찰만 예정되어 있어 물량 압박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란 점도 국채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