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거래 중반까지 등락을 거듭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유로화 등 고수익 통화들이 달러화 대비 일제히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단기간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기술적인 요인도 유로화의 약세를 부추겼다는 분석.
반면 엔화는 달러화 대비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GDP 성장률과 유로존 산업생산 등의 부진으로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매수세가 강화된 영향이 컸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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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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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1.3225....... 99.35... 131.43.... 1.4994.... 1.1423.... 72.83
16일 1.3176....... 99.25... 130.80.... 1.4923.... 1.1464.... 7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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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달러/유로는 1.31달러 초반선까지 하락한 이후, 소폭 반발해 1.31달러 중반선에서 거래를 마감하는 모습.
2월 유로존 산업생산이 전월비 2.3% 감소한 가운데, 중국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동기비 6.1% 상승에 그쳤다는 소식도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감을 증폭시키면서 유로화의 추가 하락 재료가 됐다.
엔/달러는 거래 초반부터 꾸준히 상승해 99엔 초중반선까지 진출한 뒤,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세가 주춤하더니 결국 99엔 초반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미국에서 발표된 거시지표들의 결과는 서로 엇갈린 가운데 외환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주간 고용지표와 제조업 지표는 양호했던 반면, 주택 관련 지표는 부진했다.
미국 노동부는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61만건으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상치인 66만건보다 양호한 결과다. 또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4월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마이너스 35.0에서 마이너스 24.4로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반면 3월 신규주택착공호수는 51만건으로 감소해 예상치인 54만건을 밑돌았고, 3월 건축허가건수도 51만 3000건에 그치면서 예상치인 55만건을 하회했다.
한편 이날 JP모건체이스가 기대 이상의 실적 결과를 발표해 뉴욕증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RBS의 앨런 러스킨은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긴 하지만, 투자자들은 다음날 발표될 씨티그룹과 제너럴모터스 결과에 대한 경계심도 늦추지 않고 있어 유로화 등 고수익 통화들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