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개장 초 40포인트 가까이 급등했던 코스피가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한 채로 마감하면서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하루였다. 또한 코스닥지수도 장중 상승폭을 반납하고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500선 아래로 다시 후퇴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1336.72로 3.63포인트, 0.27% 상승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497.52로 4.68, 0.93%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새벽 미국증시 상승으로 코스피지수는 초반 외국인의 매수세와 프로그램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137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하고 투신, 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의 차익매물이 대규모로 출회하면서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날 외국인은 하루만에 사자세로 돌아서며 4700억원 이상 순매수했지만 투신과 기금이 각각 4500억원, 1600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기관은 5700억원 가까이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00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그동안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철강업종이 모처럼 4%대 급등세를 보였고 보험도 2%대 상승했다.
시총상위 종목 중애선 POSCO, 현대중공업, SK에너지, 삼성화재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차, 신한지주 등은 하락했다.
현대증권의 류용석 시황분석팀장은 "가격부담은 여전한 상황에서 먼저 올랐던 업종들은 조정을 받고 그동안 오르지 못한 철강 등에서 반등이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