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공개한 '베이지북' 보고서에 따르면, "12개 주요지구의 보고서에 기초하면 전반적으로는 경기 침체가 더욱 심화"됐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는 "12개 지구 중 5개 지구는 일부 부문에서 경제 활동이 안정되기 시작하는 희망적인 조짐이 보였다는 사실을 전했다"고 강조했다.
제조업 경기는 전반적으로 약화되었으나, 클리브랜드와 뉴욕 그리고 댈러스 지구는 각각 공장 생산활동 감소세가 약화되거나 안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보스턴, 뉴욕, 필라델피아, 애틀랜타, 캔자스시티 지구의 제조업체들을 접촉한 결과 생산과 판매 전망이 약간 개선되었다"는 사실을 전했다.
또 주택시장은 여전히 침체되어있지만 주택구매자 조세환급, 모기지금리 인하 및 가격 하락 등으로 매수자가 증가하는 등 "일부 여건이 안정되는 신호가 나타났다"고 베이지북은 전했다.
마찬가지로 이번 보고서는 소비지출이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약하지만, 일부 지역은 판매가 약간 증가하거나 감소세가 완만해졌으며, 부동산시장 역시 계속 취약한 상태지만 일부 지역은 주택판매가 증가했다는 점을 적시했다.
모든 지구에서 물가 압력이 줄어들었으며, 고용시장은 악화되고 있었다. 보고서는 "고용이 전반적인 산업에 걸쳐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채용 소식은 간헐적으로만 들여왔다"고 전했다.
한편 베이지북 보고서는 다음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발표되는 연준의 최종 경기판단으로 볼 수 있다. 이번 보고서는 4월 6일까지 취합된 자료로,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열리는 FOMC의 논의 자료로 활용된다.
지난 달 FOMC에서는 연준의 스탭 이코노미스트들이 경제 전망을 하향조정하고, 내년까지는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판단을 내놓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