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신용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는 징후로 해석될 수도 있지만, 다른 은행들에게 새로운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골드만삭스가 수십억 달러의 신주 발행을 통해 정부로부터 빌린 10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기에 갚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방안은 이번 주초 공식 발표될 예정이며, 정확한 신주 발행 규모는 아직 미정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5주간 뉴욕증시가 금융주를 중심으로 랠리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지난 목요일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에 비해 8% 오른 124.33달러에 거래되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증자를 통한 조기상환 고려 소식에 골드만삭스의 임직원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특히 경영진들은 정부의 자금지원으로 회사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불만을 표시했던 터라 이번 결정을 누구보다도 지지하고 있는 상태.
골드만삭스는 다른 기업들에 비해 금융위기를 잘 견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골드만삭스는 약 1110억달러 규모의 현금과 현금등가물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정부 지원금 상환을 위해 신규 자금 조달을 필요로 하고 있지 않다면서, 이것이 회사의 재무건전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14일 1/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증자 계획이 골드만삭스 자신에게는 도움이 될 지 모르지만, 조기에 자금을 상환하기 힘든 다른 금융기관들에게는 또다른 '신용 위기' 상황을 창출하는 누가 될 수 있다면서 우려를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