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각부는 지난 2월 변동성이 큰 선박과 전력을 제외한 기계수주, 이른바 핵심기계수주액이 7281억엔으로 전월대비 1.4% 증가했다고 9일 발표했다.
당초 경제 전문가들은 7.9% 감소 전망을 내놓았다. 중요한 경기선행지수로 간주되는 일본 핵심기계수주는 1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바 있다.
이번 발표 자료에 따르면 2월 전체 기계수주액은 1조 4593억엔으로 전월대비로 7.1% 줄어들었다. 9개월 연속 감소세이지만, 1월의 18.5% 폭감 양상에 비해서는 감소율이 완만해 진 것이다.
하지만 2월 한달 관공서 수요가 9.9%, 해외수요가 무려 22.9%나 각각 급감한 것 외에 대리점 수요까지 12.4%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
이를 제외한 민간 기계수주액은 전월대비로 1.6% 증가했다. 제조업 수주가 2025억엔으로 8.1%나 줄어들었지만 선박과 전력을 제외한 비제조업 수주액이 5218억엔으로 3.3% 증가했다.
일본 기계수주 통계는 280개 기계류 제조업체들의 수주 내용을 집계한 것으로, 통상 수주 이후 6개월 이후에 실제 공장에 설치되면서 기업 회계에 반영되기 때문에 중요하고 또 정확한 설비투자 선행지표로 간주되고 있다.
다만 월별로 변동성이 심하기 때문에 선박과 전력 등의 항목을 제외한 '핵심' 수주 동향을 중심으로 보지만, 이 역시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이 지표가 발표된 직후 도쿄 외환시장의 엔/달러는 99.60엔 부근에서 99.90엔 선까지 일시 급등했으나 100엔 선을 넘지 않고 뒤로 주춤했다.
닛케이 225지수는 70엔 상승한 8665엔 강세로 거래를 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