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문 애널리스트는 9일 "우호적인 환율 여건과 CKD 수출 강세로 이같은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며 "현대오토넷과의 합병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강화하고, 특히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방어적 사업 성격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모비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견고한 펀더멘털 재확인: 동사의 1분기 실적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가동률 급락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환율 여건과 CKD 수출 강세에 힘입어 양호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현대오토넷과의 합병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강화해 나가고 특히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방어적 사업 성격이 부각되고 있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08년 매출액의 34.1%를 차지하는 교체부품사업의 수출비중은 42.3%이며 수출의 영업이익률(07년 기준)은 25%로 내수의 15%보다 훨씬 높다. 또한 현대차의 중국판매가 예상보다 강세인 점을 반영해 09년, 2010년 예상 EPS를 각각 3.3%와 3.2% 상향한다. 이에 12개월 목표주가도 12개월 forward PER 9배를 적용해 기존의 105,000원에서 110,000원으로 상향한다. 당사의 09년 평균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1,333원이며 환율이 1% 상승할 때마다 09년 예상 EPS는 0.7% 상승한다.
중국 CKD 수출 강세로 실적 호조 예상: 1분기 현대차와 기아차의 가동률이 각각 전년동기 99.9%와 67.6%에서 70.5%와 54.7%로 하락해 동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2% 감소한 2조 2,231억원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CKD 수출, 특히 중국쪽으로의 강세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한 2,88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에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11.1%에서 13%로 상승했을 것이다. earnings surprise를 기록했던 08년 1분기와 2분기에 현대차, 기아차 합산 중국판매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8.6%와 79.8% 증가했다. 09년 1분기 중국판매는 29.2% 증가했다. 06년 이후 모듈사업의 영업이익률과 현대차, 기아차 합산 중국판매의 상관계수는 0.62로 높다. 또한 중국으로의 CKD 수출은 달러로 결제되며 1분기 원/달러 환율이 전년동기대비 47.9%나 상승했기 때문에 제품믹스 악화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익성이 유지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모듈사업(08년 매출비중 65.9%)의 수출은 CKD 수출을 제외하면 모두 로컬 수출이다. CKD 수출은 모듈사업 매출액의 15%를 차지하며 영업이익률은 10%로 추정된다. CKD 수출의 50%가 중국이며 나머지 50%는 미국, 인도, 슬로바키아, 체코다. 중국 CKD 수출의 영업이익률이 15%로 가장 높고 다른 지역은 5%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