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시장 참가자들은 이 같은 변화에 대해 환영하고 있지만, 아직 이를 둘러싼 평가는 제한적이다.
7일(현지시간) 국제스왑파생상품협회(ISDA)은 자신들이 주도한 CDS 시장의 개혁을 위한 ‘빅뱅프로토콜 협약(Big Bang Protocol)'이 성사되었다고 웹사이트에 게재했다.
이번 시장 개혁 움직임은 CDS 중앙청산소의 설립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CDS 계약사항과 거래 시작일과 종료일 등 모든 사항들이 표준화되며 청산절차도 명료해진다.
ISDA는 웹사이트 발표문을 통해 헤지펀드와 연기금 그리고 은행 등 약 1900개의 시장 참가자들이 새로운 CDS 협약을 준수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협약에 따른 변화는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가 보증한 모기지증권과 복합파생증권상품 등에 연계된 CDS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다.
또 그동안 거래 표준화가 마련되어 있지 않았던 데 따른 불확실한 시장 환경이 CDS 거래 수익을 증대하기 때문에 일부 투자자들은 CDS시장의 투명화 조치가 오히려 수익 감소만 초래할 것이란 우려도 내놓고 있다.
물론 시장 규제의 강화를 통한 거래 확대가 이 같은 우려를 해소할 것이란 기대도 상존한다.
한편 대형 기관 투자자들은 이번 변화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지만 일부 투자자들이나 머니매니저들은 장외 신용파생상품 시장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더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이번 협약을 환영하면서도 한계를 지적하는 의견이 많다. 특히 그 동안 딜러들과 직접 계약을 맺은 경우 청산소에 접속하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거래상대방 위험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ICE)가 운영하는 새 청산소는 있지만 대형은행과 증권사그룹 일부가 거래상대방인 특정 스왑만 처리하는데 그쳤다.
이 때문에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시장 관계자들과 만나 청산소를 더 광범위한 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처럼 여러가지 과제들이 산적해 있기는 하지만, 이번 변화는 시장참가자들이 공통적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