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에 이어 도쿄 증시가 크게 하락하고 있어 위험회피 성향이 강화되고 있는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8일 오후 2시 17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엔/달러는 100.08엔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뉴욕시장 종가에서 0.31엔 하락한 수준이다.
거래 초반 100엔 후반선까지 치솟았으나, 아시아 증시 하락을 따라 곧바로 하락 반전해 100엔 밑으로 떨어지더니 이후 100엔선 부근에서 거래되는 모습이다.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3월 대내외증권 매매동향에서 일본 주식, 채권 및 단기 자금시장 등 주요 증권시장에서 대규모 자금 이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거래 초반 엔/달러는 101엔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들이 일제히 하락 흐름을 이어가면서 안전선호 성향이 강화되자 엔/달러는 장중 한때 99.87엔까지 하락했다.
이번 주 금요일이 성금요일 휴일을 앞두고 달러에 대한 헤지펀드 등의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난 것도 엔 매수세를 추가 강화한다는 분석이다.
엔/유로는 엔/달러 하락을 따라 꾸준히 떨어져 131.75엔선까지 밀린 뒤 소폭 반발해 132엔 부근에서 안정되고 있다.
특히 아일랜드가 재정 적자를 축소시키기 위해, 증세나 세출 삭감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것도 유로화의 추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65엔, 3% 급락한 8567.70엔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에 비해 낙폭이 더 확돼되면서 8600선을 반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