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증시에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9시21분 현재 전날보다 각각 2400원(4.13%), 290원(3.24%) 오른 6만500원과 9240원에 거래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초 이후 6개월만에 처음으로 6만원을 상향 돌파했으며, 기아차는 지난 2월9일 기록했던 전고점 9140원을 뛰어넘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이같은 강세는 미국시장에서 시장점유율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는 등 불황에 빠진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성장 모멘텀이 돋보이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총 4만721대를 판매해 전년동월대비 4.8% 감소했다. 기아차는 0.6% 감소한 2만4724대였다.
하지만 현대차의 판매량은 지난 2월 3만621대에 비해 33% 급증한 것이며, GM, 포드, 도요타, 혼다 등 미국 및 일본 주요업체들의 판매량이 각각 44.7%, 41%, 39%, 36.3%씩 급감한 것에 비하면 매우 선전한 것.
미국 자동차 전체 판매량은 전년동월비 36.8% 감소한 85만7000대를 기록했다. 이에 현대차의 미국시장 점유율도 지난 2월 4.4%에서 지난달 4.7%로 뛰어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기아차의 점유율도 2.9%로 현대기아차를 합하면 7.6%다.
송상훈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GM, 크라이슬러 등 미국업체들의 파산에 따른 반사이익 가능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가 전월대비 호조세 지속 예상, 각국 정부의 자동차산업 지원책이 소형차에 집중됨에 따른 수혜 기대, 유리한 환율 여건 등"을 최근 상승세 이유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