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외국인 매수세 영향으로 예상보다 더 큰 상승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어 환율은 지속적인 하락 양상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이 크지 않은 가운데 일중 변동성이 위아래로 다소 출렁이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22분 현재 1364.50/90원으로 전날보다 19.00/18.6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4월물은 1362.00원으로 전날보다 21.0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370.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3.50원 하락 출발한 이후 장초반 혼조세를 보이면서 1391.50원까지 상승하다 다시 1355.00원까지 밀리는 등 다소 예측하기 힘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역외쪽 달러 매도세가 강화되는 흐름이고 추가 상승이 어렵다고 예상한 은행권의 숏플레이도 가세하면서 환율 하락폭은 더 커졌다는 분석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주택지표를 비롯한 경제지표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이틀간 큰 폭의 조정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86.90포인트, 1.16% 상승한 7608.92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 상승은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불러일으키며 환율에는 하락 요인으로 지속 작용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230선을 훌쩍 뛰어넘으며 2.5%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우리나라의 3월 무역수지는 46.1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는 '2009년 3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고 3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1.2% 감소한 283.7억달러, 수입은 36.0% 감소한 237.6억달러로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인 46.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참여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거래가 크지 않은 가운데 아직은 위아래가 열린 혼조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420원에서는 단기고점 인식이 강하고 1350원 지지는 어느 정도 형성됐다는 설명이다.
시중은행 딜러는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 지지 흐름을 보이면서 아래위 어느 쪽이든 움직일 수는 있어 보인다"며 "1400원 윗선으로 올라서기는 힘들고 1300원 중후반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최근 과도한 등락세를 보여 어느쪽으로 움직일지 예측이 쉽지 않다"며 "환율 하락요인이 조금 더 많아 조정 장세가 약간 우세해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