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금리 메리트가 부각된 데다 외국인들이 어제와는 달리 국채선물을 매수하면서 강세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3년만기(8-6호)국채수익률은 3.87%로 전일대비 0.07%포인트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29틱 상승한 110.34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상승하면서 환율이 20원 넘게 급락한 것도 강세 분위기에 힘을 북돋아주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급락한 1361.5원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장초반 국채선물을 매도했던 외국인은 현재 포지션을 바꿔 취하면서 1736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다만 증권과 은행권은 각각 1073계약, 732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40틱 이상 벌어졌던 국채선물의 저평도 현재 30틱 후반까지 축소됐다.
추경용 국고채 발행 증가에 따른 수급 부담, 경제지표 등 시장에 악재가 그 모습을 드러내면서 불확실성이 줄어들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여전히 시장에 부담요인이기는 하지만 그동안 시장이 이를 꾸준히 반영했던 만큼 금리메리트가 부각, 오히려 매수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불안한 요인도 여전하다. 수급부담이나 경기저점에 대한 해석들이 시장의 강세분위기를 제한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 매니저는 "어제 약세장을 이끌던 외국인이 이날 국채선물을 매수하면서 시장이 강세로 분위기를 턴하는 모습"이라면서 "경기저점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악재가 그간 많이 노출됐고 환율도 큰 폭으로 빠지면서 전반적으로 장이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