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스위스 신문인 존탁(Sonntag)은 관련 소식통을 인용, UBS가 이번 분기에 최소 20억 달러 정도 추가 대손상각을 단행할 것이며 이는 이제까지 크게 주목받지 않은 대출채권담보부증권(Credit Linked Obligations, CLOs)과 같은 비유동적 자산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UBS는 일부 프라이빗뱅킹 사업부의 임직원을 포함해 추가로 8000명의 인력을 감원할 방침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지난 주말 UBS의 주가는 1/4분기 추가 대손상각 및 실적 경고 루머에 7%나 급락했다. UBS는 금융 위기가 발생한 지난 2007년 중반 이래 490억 달러 이상의 대손상각과 7000명 이상의 인력 감축을 단행한 바 있다. 올해 2월에는 추가 2000명 감원 계획을 내놓았다.
한편 존탁은 UBS가 빠르면 4월 1일까지 대손상각 및 인력 감축 방침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UBS 측은 별다른 논평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지난 11일 UBS는 2008년 순손실 규모를 209억 스위스프랑으로 상향수정하고 단기 실적 전망과 관련해 비유동적이고 변동성이 큰 시장에 노출되었기 때문에 대단히 우려된다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신임 오스발트 그루에벨(Oswald Gruebel) 대표가 초기에 악재를 털고 가는 '설거지(kitchen sinking)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가 지난 2월 취임 당시 추가 비용 절감이 불가피하다고 밝힌 것도 이 같은 악재 털기를 위한 보완대책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