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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조정국면 예상.. "고용·실적·G20 등 장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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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장안나 김사헌 기자] 이번주 뉴욕 증시는 4주 연속 랠리 시도를 가로막는 많은 장애물과 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20%나 급등하면서 기술적 정의상 '강세장'에 접근했기 때문에, 일단 숨고르기를 통해 바닥을 다지는 것이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기도 하다.

투자자들이 기업실적과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야 할 때이지만, 월초 미국 자동차 판매 급감 및 고용시장 악화 예상은 부담이다. 미국 주택 가격도 계속 급격한 하락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담을 둘러싼 마찰음이나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정책 도입 여부도 주목된다.

한편 주초에는 미국 정부의 자동차업계 추가 지원 소식이 나올 예정이며, 이에 대한 시장의 추가적인 반응이 주목된다. 이미 제너럴모터스(GM)의 주가는 최근 10거래일 동안 무려 30%나 폭등한 상태다.

(이 기사는 29일 22시 13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여건 개선 여부, 좀 더 보자.. 급등 후 조정, 필요할 수도

지난주 뉴욕 증시는 소비 및 주택 관련 지표의 선방과 부실자산 세부방안 발표에 힘입어 3주 연속 상승했고, 3주간 상승률로 193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6.84% 상승했고,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도 각각 6%, 6.2% 오르는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6% 이상 급등했다.

증시가 랠리를 이어가기 위해선 주변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증거 또는 큰 호재가 나와야 할 것이란 지적이 많지만, 거꾸로 여건이 더 나빠지지 않는다거나 특별한 악재가 나오지 않는 한 랠리가 지속이 가능할 것이란 주장도 만만치 않게 나오고 있다.

모간애셋매니지먼트(Morgan Asset Management)의 버키 헬위그(Bucky Hellwig) 매니저는 "시장에서는 미약하나마 회복 조짐을 기대하고 있다. 지표 악화 속도가 둔화됐다거나, 실제로 개선됐다거나 하는 모든 조짐들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표가 일부 개선된다고 해도 추가 랠리를 이끌 정도는 되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 지표가 절대적으로 좋지 않은 상태인 것은 분명하고, 이 때문에 최근 랠리 이후 나올 '차익실현' 매물을 받아낼 정도의 호재가 되지는 못할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쉐이커인베스트먼트(Shaker Investment)의 사샤 코드타디노프(Sasha Kostadinov) 매니저는 "조정이 꼭 나쁜 일만은 아니"라면서 이번주 증시는 랠리 흐름을 쉬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는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는지 그 신호를 좀 더 살펴보고 싶다"고 말했다.

3월 마지막 거래일이 되는 화요일까지 주초에 큰 충격이 없다면, 3월 미국 증시는 20년 만에 최대 월간 상승률을 기록하게 될 전망이다. 주가가 추가로 상승한다면 22년래 최고 월간 상승세를 기록하게 될 수도 있다.

물론 예상을 뛰어넘는 돌발 악재가 출현할 경우 경기 회복에 대한 의문이 다시 고개를 들 것이라는 경고는 여전하다.

주초 오바마 대통령은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 등에 대한 추가 지원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안은 추가 유동성을 공급하는 대신 노조와 채권단의 추가 희생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미국 의회는 시가평가제 관련한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것이 금융주 반등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지난주 월요일 미국 재무부는 부실 자산 평가와 관련 시가평가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포함한 금융권 부실자산 처리 세부안을 발표해 뉴욕증시가 7% 폭등하도록 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한 바 있다.


◆ G20회담: 부양책 확대/금융규제 강화.. 민간한 쟁점도

4월 2일 런던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담에서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될 전망이다. 월가투자자들은 이 회담의 결과와 그것이 증시에 미칠 영향에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은 경기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부양책 규모의 확대를 부르짖고 있는 반면, 유럽연합(EU)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규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하는 입장이다.

한편 공식의제로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기축통화와 교역문제에 대한 논쟁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중국 런민은행(PBOC)이 달러화를 대체할 새로운 기축 통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미국과 유럽 등은 무역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위앤화를 절상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 마이크론·RIM 등 실적과 3월 고용보고서 주목

4월 둘째주부터 알코아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개시되는 어닝시즌을 앞두고 기업 실적 전망으로도 관심이 이동하고 있다.

이에 앞서 목요일 리서치인모션(Research In Motion)과 마이크론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그리고 몬산토(Monsanto)와 라이트에이드(Rite Aid) 등이 1/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이 내놓을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한 입장도 주목된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지난 분기 S&P500기업의 순익이 36% 줄어들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4/4분기의 67% 급감 양상에 비해서는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지만, 여전히 부진한 결과일 것이란 예상.

도이체방크(Deutsche Bank)의 미국증시 담당 대표인 오웬 피츠패트릭(Owen Fitzpatrick)은 “2월과 3월 초에 많은 은행들이 양호한 1/4분기 전망치를 내놓은 것은 사실이지만, 전반적인 경기활동이 여전히 위축된 상태이다. 이에 이번 분기실적도 약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비관론을 내놨다.

한편 거시지표는 고용 보고서 외에 주택 그리고 서비스와 제조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주요 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주말에 발표될 미국 3월 고용보고서 결과가 하일라이트.

미국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감소 폭은 전월의 65만 1000건 비해 소폭 줄어들 것이란 전망과 더 크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으로 나뉜다.

어떤 쪽이든 3개월 연속 60만건을 상회하게 되어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를 면하긴 어려울 것 같다. 게다가 실업률이 26년래 최고치인 8.1%에서 8.5%로 더욱 높게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8주째 연속 60만 건을 웃돌고 있는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추가 늘어날 것인지 우려된다. 여기서도 시장의 전망은 엇갈리고 있지만, 여전히 60만 건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주택 관련 지표가 개선 양상을 나타내면서 주택 경기 바닥 탈피 기대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화요일과 수요일에 각각 공개될 S&P/케이스-실러의 1월 주택가격지수와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 2월 주택매매계약의 결과도 빠뜨릴 수 없는 지표다.

주택가격지수는 여전히 18.6%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2월 주택매매계약은 전월의 7.7% 감소 폭에 비해 완만한 1.0% 감소율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제조업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도 잇따라 발표될 예정이다. 화요일 미국 시카고PMI, 3월 제조업지수를 시작으로, 수요일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3월 제조업지수와 목요일 미국 상무부의 2월 공장주문 결과도 공개될 예정이다. 일부 개선이 된다고 해도 절대적으로는 여전히 취약한 상황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에는 개리 스턴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와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 그리고 샌드라 피아낼토 클리브랜드 연준 총재가 각각 금융 이슈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며, 주말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신용시장 재건’과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 규모 확대에 관해 발언한다.

◆ 美 주요기업 실적 발표 일정
(업체명, 해당분기, 컨센서스, 전년동기 실적 순서, 단위: 미국 달러)

- 3월 30일 (월)
Oxford Industries 4Q 0.03 0.36
Guaranty Fin'l Grp 1Q 0.00 - 0.28
Blyth 4Q 1.86 3.56
Cal Maine Foods 3Q 1.71 2.41
Movado Grp 4Q - 0.07 0.40

- 3월 31일 (화)
Russ Berrie 1Q 0.00 0.09
Apollo Grp 2Q 0.65 0.41
Lennar Cl A 1Q - 0.64 - 0.56
Fuller (HB) 1Q 0.14 0.32
Irwin Fin'l 1Q 0.00 - 0.77

- 4월 1일 (수)
Unifirst 2Q 0.67 0.79
Worthington Indus 3Q 0.07 0.25

- 4월 2일 (목)
Schulman (A.) 2Q 0.00 0.29
Lindsay 2Q 0.21 0.79
Global Payments 3Q 0.42 0.44
Acuity Brands 2Q 0.54 0.82
CarMax 4Q 0.01 0.10
MSC Industrl Direct 2Q 0.41 0.73
Cascade 4Q 0.29 0.74
Monsanto 2Q 2.08 1.79
Micron Technology 2Q - 0.64 - 0.41

- 4월 3일 (금)
AZZ 4Q 0.79 0.60

※출처: First Call/Thomson, Barron's Online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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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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