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박종현)의 이번주 증시 전망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25그룹집단, 지분관계를 통해 접근한 Long/Short 전략
25개 그룹집단의 상장종목을 중심으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지주회사와 자회사와의 상관계수를 계산하였다. 우선 지주회사의 지분율에 초점을 맞췄는데 주가와의 상관관계는 그리 높지 않았다. 오히려 지분율은 높지 않더라도 그룹집단의 성격을 대표하는 업종의 자회사와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이렇게 추출된 Pair를 대상으로 당사 Long/Short 모델에 따라 시뮬레이션 과정을 거쳤다.
예를 들어, STX는 대주주인 강덕수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43.6%에 달하는 STX그룹의 지주회사이다. 자회사로 STX엔진과 STX조선의 지분을 각각 26.6%와 35.7%를 보유하고 있으며, STX조선은 STX팬오션과 비상장회사인 STX중공업의 지분율은 각각 32.4%와 99.8%이다. 다른 그룹집단과 달리 주요 계열사들이 조선과 중공업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어 지주회사와 자회사의 상관계수는 비교적 높은 편이다.
2007년부터 올해까지 STX와 STX조선의 상관계수는 0.83에 달하며, 평균 괴리율 역시 뚜렷한 싸이클을 보이고 있다. Long/Short 전략에 적합한 Pair라고 할 수 있다. 평균 괴리율 기준 0.1 이하와 0.9 이상에서 진입하고 0.5에서 청산하는 Long/Short 전략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대략 46%p의 수익률이 발생했다. 매매횟수는 9번에 불과했는데 진입시점을 0.1 이하와 0.9 이상으로 다소 타이트하게 설정했기 때문이다.
25개 그룹집단 중 현재 매매기회가 발생한 Pair는 현대차/기아차와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그리고 STX/STX조선 등으로 파악되었다. 아직은 주식 공매도가 금지된 상황이라 이러한 Long/Short 전략의 유용성이 크지 않지만 향후 공매도 제한조치가 해지된다면 관심을 가져볼만 할 것이다.
[우리투자증권 최창규 파생시장 애널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