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박종현)의 이번주 증시 전망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안전자산 선호성향 뚜렷, 이제부터 관심은 유동성이 아닌 실물지표로 옮겨가야
MMF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늘어났던 부동자금이 3월 중순을 고점으로 줄어들고 있다.
통상적으로 부동자금은 금리가 지나치게 낮을 경우 현금이나 은행예금과 같은 안전자산에서 이탈하여 CMA나 MMF 등으로 부동화되다가, 금융시장이 안정되기 시작하면 주식, 채권 등 위험자산으로 움직인다는 점에서 유동성 장세의 중요한 판단지표로 활용되어 왔다.
IMF나 IT버블, 그리고 카드사태 당시에도 주식 등 금융시장의 중요한 분수령에는 MMF 등 부동자금이 급격하게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변곡점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중요한 점은 연초부터 대규모(34조원)로 유입되던 MMF 자금이 3월초까지만 해도 극심한 부동화 현상을 보였지만, 3월 16일 사상 최대치인 126조원을 기록한 다음, 금융시장 안정과 더불어 자금이 이탈되면서 최근 2주 동안 2.2조원의 자금이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같은 기간 동안 채권형 펀드에는 0.87조원, 주식형 펀드에는 0.82조원의 자금이 유입되었다는 점에서 부동자금의 상당부분이 주식 등 위험자산으로 쏠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과거 부동자금이 위험자산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경우에는 주가도 저점에서 평균 75일 이상 오르고, 상승률은 최저 26%에서 평균 55%의 상승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최근 주가 상승(3월 16일 이후 주가 상승률 9.9%, 거래일수 10일)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다만, 지나치게 유동성 일색으로 변화되고 있는 시장 환경에는 주의를 기울 필요가 있다. 이럴 때 일수록 경기 모멘텀과 기업실적 턴어라운드 여부 등 추세회복을 겨냥할 수 있는 지표에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
3월 31일 발표되는 산업활동동향 지표 및 4월부터 본격화될 1/4분기 실적 시즌과 같은 지표가 중요한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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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강현철 투자전략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