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최근 5일간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기관의 차익매물이 출회하며 1240선을 하회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1237.51로 전날보다 6.29포인트, 0.51%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도 421.24로 6.03포인트, 1.41%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오전 한때 1% 이상 상승하며 1260선까지 육박했던 코스피지수는 단기급등에 따른 기관의 차익매물이 출회하며 하락반전, 오후 들어 약세가 지속됐다.
이날 외국인이 9일 연속 순매수하며 증시를 떠받쳤지만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차익매물 압박이 만만치 않은 모습이었다.
외국인과 33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된 반면 기관은 3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했다. 개인은 250억원 소폭 매도우위로 거래를 마쳤다.
주요 업종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권업종이 5% 가까이 급락했고 건설, 금융, 기계 은행업종이 3~4%대 하락했다.
시총상위 종목은 혼조세 양상을 보였다. 삼성전자, 현대차, KT&G, 신세계가 강세를 보인 반면 한전, KT, 신한지주 등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단기간 상승세가 지속된 데 따른 조정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면서도 조정의 폭은 비교적 미미한 수준이며 환율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현대증권의 류용석 시황정보팀장은 "오늘은 그동안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조정이 나타났다"며 "한달동안 너무 많이 올라 단기 매도압력이 강했던 상황이었다"고 평가했다.
류 팀장은 이어 "다만 아직은 급하게 빠질 국면은 아니다"라며 "1100선 후반이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고 다음주 발표되는 경기종합지수도 그동안 상승에 따른 심리적 부담을 완화시켜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