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금 선물은 달러화 약세 전환과 계속되는 금 상장주펀드(ETF)에 대한 수요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5월물은 전날보다 1.21달러, 2.2% 떨어진 52.77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시장의 브렌트유 5월물도 1.65달러 하락한 배럴당 51.85달러를 기록했다.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급증하면서 유가 하락의 원동력이 됐으며, 장 중반에 뉴욕증시가 하락 반전하면서 유가 낙폭은 더욱 커졌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는 지난 주말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330만배럴 증가한 3억 566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93년 7월 이후 16년만에 최고수준이다.
한편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4월물은 전날보다 12.0달러, 1.3% 상승한 온스당 935.80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의 기축통화 지위가 위협당하면서 달러화가 하락 압력을 받은 가운데, 지분보유자들을 위해 금을 사고 비축하는 금 상장주펀드로의 금 유입량이 1124.99톤까지 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면서 금 선물 가격이 상승 탄력을 받았다.
다만 미국 거시지표들의 호전 소식으로 안전자산인 금의 추가 상승은 억제됐다.
미국 상무부는 2월 내구재주문이 전월비 3.4% 늘면서 7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2월 신규주택판매 역시 전년동월비 4.7% 증가한 33만7000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치인 30만~31만 5000호를 웃도는 양호한 결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