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재무부가 민관협력투자기금(PPIF) 설립 등을 골자로 하는 금융안정대책 세부안을 발표한데 힘입어 증시가 7% 내외 폭등하자 채권 시장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감소하면서 금리가 오름세를 보였다.
또한 이번주 대규모 국채 입찰을 앞두고 수급부담 우려가 부각되면서 매도 압력이 증가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지난 주 연방준비제도의 국채 매입 방침의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날 중국이 미국 국채를 계속 매입할 방침이라고 밝힌 점이 금리 상승 폭을 제한하는 재료가 됐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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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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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0.20(+0.01). 0.87(+0.01). 1.64(-0.00). 2.63(+0.03). 3.66(+0.03)
23일 0.19(-0.01). 0.89(+0.02). 1.68(+0.04). 2.65(+0.02). 3.69(+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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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뉴욕 증시는 재무부의 금융권 부실자산 처리 세부안 발표와 예상보다 호전된 주택지표에 힘입어 급등, 채권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재무부는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에서 750억~1000억 달러의 정부 자금을 출현해 민관협력투자기금(PPIF)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PPIF를 통해 최대 1조 달러 규모의 금융권 부실자산을 매입할 계획이다.
이같은 재무부의 발표에 금융주들이 일제히 화답하면서 증시가 급등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주식 시장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주가 폭등 양상에 비해서 금리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정부 대책이 여전히 불투명하고 성공을 확신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일단 관망하자"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다만 화요일부터 2년물, 5년물 그리고 7년물 국채 입찰이 연이어 진행되면서 총 980억 달러가 공급된다는 점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
한편 전날 중국 런민은행 부총재인 후 샤오롄(Hu Xiaolian)이 기자 회견을 통해 "전반적인 신용 위험이 낮다는 관측 하에 미국 국채를 계속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혀 국채 금리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후 부총재는 또 "중국이 현재 약 2조 달러 규모의 외환보유액이 있으며, 이는 장기 전략적 관점에서 투자되고 있다"며 "중국이 외환시장의 단기적 변동성에 의해 경솔하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주 미국 재무부는 400억 달러 규모의 2년물 국채 입찰과 340억 달러 규모의 5년물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26일에는 240억 달러 규모의 7년만기 국채가 발행될 것으로 알려져 물량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
이날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은 2월 기존주택매매가 472만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의 예상치인 445만호를 웃도는 수준으로 확인되며 주택경기 회복에 기대감을 더했다. 다만 이 지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아 채권시장에는 뚜렷한 반응이 드러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