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티모시 가이트너(Timothy Geithner) 미국 재무장관은 의회 지도부에 보낸 서한에서 "AIG의 보너스 지급은 정부의 대규모 구제 이전에 결정된 것으로 법적으로 저지할 수 없다"면서, "하지만 이 같은 보너스 지급은 말이 안 되는 것으로 AIG는 정부에게 지급한 보너스를 상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만간 AIG에 지원되는 300억 달러 공적 자금 중에서 1억 6500만 달러를 공제"하겠다고 밝혔다.
AIG의 손실을 가중시킨 주범인 '금융상품' 사업부 임원들 73명은 평균 100만 달러 이상의 보너스를 지급받게 되었으며, 이미 일부 임원은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의회에서는 보너스 지급을 법적으로 저지할 수 없다면 아예 이 보너스를 전액 세금으로 환수하자는 의견도 제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