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재정부의 신제윤 국제업무관리관은 기자브리핑을 통해 "윤증현 장관이 미국 측에 한미 통화스왑 확대와 연장에 관해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정부는 오는 10월 31일까지 한미 통화스왑 규모를 300억 달러 규모로 유지하고 있다.
앞서 일부 국내 언론매체들은 "윤증현 장관이 지난 주 런던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회담에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에게 한·미 통화 맞교환 한도를 1000억달러까지 확대하고, 오는 10월로 돼 있는 시한도 추가로 연장할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통화스왑 확대 규모가 100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리 외환시장에는 원/달러 환율 안정 재료로 작용하며 최근 1400원대 초중반으로 하향 조정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신제윤 차관보는 "구체적인 금액이나 기간 연장 등과 관련해서는 답변을 유보하겠다"며 더 이상의 공식적인 언급을 자제했다.
한편 지난주 열린 이번 회의는 다음 달 2일 런던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앞서 의제 등을 사전에 조율하기 위해 마련됐고 우리나라에서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