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회장은 13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에 앞서 배포한 인사말을 통해 "삼성전자는 과거 수많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디지털전환기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오늘날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했다"며 "이처럼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창조적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한편 나아가 새로운 미래창조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세계경제는 2차세계 대전이후 처음으로 미국과 서유럽 일본등 주요 선진국이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신흥 개발도상국 성장도 급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올해는 IT산업의 수요가 급감하고 업체간 주도권 경쟁이 심화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큰 시련이 예상된다"며 이같은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이 부회장은 어떠한 어려운 환경하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유연성과 성장잠재력을 강화하고 철저한 위기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신용경색으로 각종 위험요인이 도처에 산재해 있고 언제 어떠한 형태로 찾아올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이에 삼성전자는 프로세스 전반적인 비효율 중복 낭비요소를 제거하고 기존 원가절감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가치공학을 강화하면서 가치혁신도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이를 통해 누구도 모방하기 어려운 삼성전자만의 벨류 크리에이션 활동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이 부회장은 주력사업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성장육성사업역량을 강화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TV나 휴대폰 셋부문은 극한의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전(全) 세그먼트와 전(全) 마켓 1위에 도전하고 반도체 LCD등 부품사업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개발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이 부회장은 창조적 혁신을 가속화해 미래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일류는 의지와 열정만으로는도 가능할 수 있었으나 초일류는 지금까지와는 전혀다른 가치관과 사고방식 그리고 일하는 방법을 필요로 한다"며 "이에 전 임직원 모두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은 도전정신으로 끊임없는 자기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조직문화를 발전시키고 경쟁사가 모방하기 어려운 창조적인 방법과 툴을 개발해 적극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부회장은 올해에도 주주중시 경영에 최선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 임직원은 올해에도 업계 최고의 이익창출만이 주주가치 증대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최우선으로 염두에 두고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도 적극적으로 경주하겠다"며 주주중시 경영에 더 힘쓸 뜻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