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2009년 3급(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5500명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대졸자 중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청년인턴을 2000명 선발하기로 했다.
삼성그룹의 올 3급 신입사원 채용 규모 5500명은 지난해 7500명보다는 2000명이 줄어든 규모이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당초 계획했던 4000여명보다는 대폭 늘린 것이라는 게 삼성측의 설명이다.
삼성그룹이 당초 계획보다 채용 규모를 늘리기로 확정한 배경에는 사장단협의회 산하 인사위원회에서 일자리 나누기 등 사회적 분위기와 여론을 수렴, 사장단협의회를 통해 각계열사 사장들에게 채용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늘려 줄 것을 권고했고, 이를 각 사가 수용해 이뤄진 것이다.
채용 규모 확대에는 임원의 연봉 삭감(10~20%), 직원들의 임금동결, 신입사원의 연봉 축소(10~15%) 등으로 마련된 재원도 큰 도움이 됐다.
삼성그룹은 올해 채용키로 한 3급 신입사원 5500명 중 상반기에 2100명, 하반기 3400명을 각각 채용할 예정이다.
또 3급 신입사원과는 별도로 청년인턴십 제도를 처음 도입해 올해 총 2000명의 인턴을 선발하기로 했다.
청년인턴제는 기존에 해 오던 동계, 하계방학 기간 중 운영하는 대학생인턴과는 별도로 운영된다.
청년인턴은 대학 기 졸업자 중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2009년 4월 이후 각 사별로 필요한 시기에 선발할 예정이며, 지원자격은 각 사별로 별도 수립한 후 서류전형과 면접(SSAT 미실시)으로만 뽑을 계획이다.
한편 청년인턴제와는 별도로 산학 이해증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학교 3, 4학년생을 대상으로 실시해오고 있는 대학생인턴제도도 예정대로 유지, 하계방학 1000명, 동계방학 2000명 등 총 30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받게 되는 2009년 상반기 3급 신입사원 응시자격은 2009년 2월 졸업자 또는 8월 졸업예정자이다.
삼성그룹 자체 직무검사인 SSAT 전형은 오는 22일에 진행되며, 면접은 각 계열사 별로 실시하고, 오는 4월15일부터 20일 사이에 각 사별로 발표할 예정이다.
입사지원서 접수는 삼성 채용 홈페이지(www.dearsamsung.co.kr)를 통해 인터넷으로 가능하며, 지원자는 홈페이지에 안내된 회사별 채용 공고문을 참조해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하는 절차를 밟으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