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웅 김형민 애널리스트는 10일 "평화정공은 지난 2004년부터 현대차 주력모델의 신차종 공급을 위한 대규모 도어 모듈 투자를 단행했다"며 "지난해 금형 및 기계설비에 대한 상각이 마무리됐고, 국내외 설비투자도 대부분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300원으로 분석 개시
당사는 평화정공에 대한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3,300원을 신규로 제시. 목표주가는 잔여이익모델(RIM:Residual Income Model)을 이용하여 산출 되었으며, 무위험수익률 6.0%, 리스크프리미엄 5.3%, 베타 1.2을 가정. 목표주가는 현주가 대비 25.2%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9년 추정 실적 대비 PER 5.8배, PBR 0.4배에 해당.
본격적인 투자회수기에 진입한 환율 수혜 업체
동사는 2004년부터 현대차 주력 모델의 신차종 공급을 위한 대규모 도어 모듈 투자를 단행했는데, 이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으로 수익성이 크게 훼손됐었음. 그러나 2008년 금형 및 기계설비에 대한 상각이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감가상각비가 전년대비 30% 감소. 또한 동사의 국내와 해외 설비투자가 대부분 완료됨에 따라 향후 CAPEX는 유지보수 수준인 100억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판단. 이에 따라 현금흐름도 향후 크게 개선될 전망.
경기침체에 대한 강한 면역력에도 불구 PBR 0.4배로 저평가
동사는 2008년 당기순이익 129억원(+72.3%, y-y)을 기록하면서 뛰어난 실적을 기록. 비록 올해는 완성차 업체의 감산으로 순이익 감소가 불가피해 2009년 ROE는 7.1%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2010년에는 11%로 빠르게 개선될 전망. 이에 따라 현재 PBR 0.4배에 거래되고 있는 동사의 주가는 과도하게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
Investment Point 1. 환율수혜와 직수출 증가
현대차그룹의 해외 현지 생산확대로 동사의 직수출 물량은 2008년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왔다. 동사의 직수출 비중은 2001년 2.8%에서 2008년 29%로 증가했으며(CAGR: 39.7%) 2009년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직수출 주요 품목은 Latch와 Hinge 등으로 도어 모듈보다 수익성이 좋기 때문에, 이
러한 직수출 비중 확대는 동사의 마진 개선에 크게 기여한다. 또한 현재 지속되고 있는 원화약세도 동사의 수익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2009년 완성차 업체의 대규모 감산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영업이익 감소는 타 부품업체 대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의 직수출 물량 중 22.6%는 ArvinMeritor를 통해 현대차 알라바마 공장으로 납품되고 있다. 동사는 인도, 중국, 슬로바키아, 체코 진출을 통해 현대차그룹에 납품하고 있으며, 직수출 물량의 47.9%가 이들 해외 관계사로 수출된다. 직수출 물량의 20.0%는 GM으로 수출되고 있는데, 최근 GM 경영위기가 우려되기는 하지만
GM 수주 품목 중 대부분이 1,600cc 등 중소형 차종에 공급되는 부품으로 향후 수주 취소 가능성은 비교적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는 GM 공급을 통해 품질을 인정받은 상태고, 현재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로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보유한 상황이다. 또한 해외 완성차 업체들의 원가절감 활동이 활발해 타 해외 완성차로의
신규 수주 가능성은 크다고 판단된다. 현재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뚜렷한 점유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에 따라 ArvinMeritor로의 공급도 안정적으로 유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원/달러 환율 100원 상승시 영업이익 21.2억원 증가
동사의 직수출 매출은 2008년 871억원에 이어 2009년에는 10.9% 감소한 7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연간 평균 환율 1,200원 가정). 그러나 동사의 경우 원/달러 환율이 100원 상승시 영업이익은 21.2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2009년 원/달러 평균 환율 1,300원을 가정한다면(현 상황으로는 충분히 가능한
가정)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를 반영해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 증가할 전망이다. 따라서 현 수준의 원/달러 환율이 지속된다면 동사의 수익성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