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급락에도 국내증시 하락폭은 제한되는 가운데 1600원선 근처로 올라갈수록 외환당국의 개입물량이 출회되고 있다는 추정도 나오고 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25분 현재 1573.50/74.00원으로 전날보다 5.50/6.0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3월물은 1573.40원으로 전날보다 4.6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장초반 1597.00원을 기록하며 지난 2일 장중 기록했던 전고점인 1596.00원을 돌파했다.
뉴욕증시가 반등 하루만에 4% 이상 급락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우리 외환시장도 다시 상승추세가 강화되는 흐름이다.
기대했던 중국의 새로운 경기부양책이 나오지 않았다는 실망감이 크게 작용했다.
또한 무디스가 JP모간 체이스의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으며 웰파고에 대해서도 등급 하향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금융주 불안이 가속화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도 파산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미국 증시는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국내증시는 기관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1% 정도 하락세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이고 이는 환율의 급등을 막아서는 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다.
외환당국의 스탠스도 한 몫하고 있다. 최근 기획재정부 등 외환당국은 1600원 선 부근을 용인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보이면서 이날도 환율이 1600원선에 근접하자 개입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도세를 강화했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당국의 개입경계감 속에서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실수급 위주의 거래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역외쪽이 달러 매도세를 보이면서 차익실현을 하는 모습이고 당국이 개입할 것이라는 추측으로 상승폭을 키우지 못하고 있다"며 "1600원선이 저항대로 작용하는 가운데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환율 상승이 전고점 돌파 이후 밀렸고 주가 움직임도 괜찮아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